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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재산분할로 받은 집, 양도소득세를 내야 할까요?

by 말랑냠 2025. 4. 7.

“이혼하면서 아파트를 넘겨받았는데, 나중에 팔면 세금도 내야 하나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놓치고 계신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혼’은 감정의 마무리일 뿐 아니라, 법적·세무적인 정산의 시작이기도 하니까요. 오늘은 이혼 재산분할에도 양도소득세가 나오는지, 나온다면 언제, 어떤 경우인지에 대해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 양도소득세란 무엇인가요?

기본부터 간단하게! 양도소득세는 쉽게 말해,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을 팔아서 생긴 이익에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를 3억에 사서 6억에 팔면, 차익 3억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는 거죠.

그런데 이혼 재산분할로 집을 넘겨받는 경우, ‘팔지도 않았는데 세금이 나올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생기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받을 때는 세금이 없지만, 팔 때는 달라집니다. 왜 그런지 아래에서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 이혼 재산분할은 증여일까요?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이에요. ‘이혼할 때 배우자에게 재산을 넘겨주는 건 증여 아닌가요?’ 하지만 법적으로 이혼 시 재산분할은 증여가 아닌  재산 분할청구권의 행사로 봅니다. 즉, 정당한 권리에 의한 이전이기 때문에

 

 

📌 증여세도 📌 양도소득세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건 국세청에서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단,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 이혼 시 받은 부동산, 나중에 팔면 양도소득세가 나올 수 있어요!

이혼하면서 받은 아파트는 그 즉시 세금이 나오지 않지만, 나중에 제3자에게 매도할 때 양도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중요한 건 바로 취득가액 기준이에요.

 

👉 예시로 알아볼게요

남편이 2억에 산 집을, 이혼하면서 아내에게 재산분할로 이전 아내가 이 집을 5억에 팔면? 아내 입장에서는 2억에 취득한 걸로 간주되어 양도차익 3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즉, 재산분할로 넘겨받았더라도 기존 소유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처음부터 내가 산 게 아니더라도, 국세청은 이전 소유자의 기준으로 본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 받을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이혼 후 1주택자가 되었으니 비과세가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조건이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받기 위해서는

- 해당 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하고

- 2년 이상 거주 조건(투기과열지구 등 해당 시)을 만족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이혼 전에 공동명의였다가 단독 명의로 받은 경우, ‘보유기간’을 공동명의 시점부터 인정받을 수 있으니

꼭 국세청 세무사와 상담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양도소득세 절세 팁, 미리 챙기면 손해 안 봅니다!

 

1️⃣ 등기이전 시점 확인

이혼 후 바로 등기 이전을 하지 않으면, 보유기간 계산에 손해 볼 수 있어요. 가급적 빠르게 등기이전하세요.

 

 

2️⃣ 취득가액 입증자료 보관

재산분할을 통해 받은 부동산의 원 소유자의 취득가액 증빙자료는 꼭 잘 보관해두세요 (매매계약서, 취득세 납부 영수증 등)

 

 

3️⃣ 세무 전문가 상담 권장

상황에 따라 세무 리스크가 클 수 있으므로, 무료 세무상담부터 받아보세요. (국세청 홈택스 / 한국세무사회 상담센터 등 활용 가능)

 

😮 세무 리스크를 줄이는 부부 간 협의 방법

협의이혼 시 재산분할 합의서에 ‘세무상 고려사항’을 미리 명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 향후 매각 시 발생할 수 있는 세금은 각자 부담

- 양도세 등 발생 시점의 상황을 고려해 공동분담 이런 문구를 넣어두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답니다.

 

📌 공증을 통해 확실히 해두면, 분쟁 소지를 더 줄일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 이혼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혼 과정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감정에 휩쓸려 세금이나 서류 문제를 간과하는 거예요. 하지만 그때 잠시만 더 신경 쓰면 수백만 원, 때로는 수천만 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재산분할 자체엔 세금이 없지만

✔ 받은 자산을 추후 처분할 땐 세금이 발생할 수 있음

✔ 취득가액, 보유기간, 거주기간 등을 반드시 확인

✔ 세무 전문가의 조언은 큰 힘이 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중요한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